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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이야기

코로나 14일간 집에서 자가격리, 보건소PCR검사 지원물품 그리고 춘천 자가격리 구호물품

좌. 보건소지원물품 우.시청에서 자가격리 구호물품 도착                        

한국 도착 다음날 보건소 방문

인천 국제공항에서 방역 택시로 집까지 도착하니 오후 8시를 향하고 있었다.

보건소는 오후 18시까지이므로 당일날 도착해서 바로 보건소를 못 가게 될 경우에는 다음날 오전에 방문하여 PCR 검사를 하면 된다.

 

보건소까지 가는 방법은 시청에 전화해서 물어봤다.

자차인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하고 해외 입국자를 뒷좌석에 태우는 경우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리하여 보건소로 향했다.

해외 입국자의 경우 여권 소지가 필수이다.

 

도착하면 자가격리 어플다운 유무, 신분증 확인을 하고 종이를 받으면 거기에 격리자 서명을 하면 된다.

작성 후 2분 정도 대기했다가 바로 PCR 검사를 해주신다.

 

이렇게 도쿄에서 한번, 한국에서 한번 총 두 번의 PCR 검사를 받았다.

검사할 때 아프지는 않지만 코로 면봉이 들어오는 오묘한 느낌이 너무 별로다.

 

검사를 받기 전에 보건소에서 코로나 관련 방역물품들을 지급해주셨다.

지급 물품은 아래와 같다.

 

보건소에서 지급되는 물품

알코올 소독제 2개, 황사마스크 2개, 체온계 8개, 쓰레기봉투 7개 그리고 코로나 관련 필수 매뉴얼.

 

보건소에서 받은 PCR 검사 결과는 다음날 문자메시지로 온다.

[춘천시 보건소]귀하께서 21.04.29 시행한 코로나 19 검사 결과는 <<음성(Negative)>>입니다.

 

자가격리지 

일본에서 자가격리지로 에어비엔비, 정부에서 운영하는 호텔을 찾아봤는데 

에어비엔비 같은 경우는 자가격리지로 빌려주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었고, 

정부에서 운영하는 호텔은 일박에 10만 원, 2주면 140만 원을 부담해야 했다.

 

다행히 본집 안방에 화장실이 붙어있는 구조였고 미리 시청에도 얘기했는데 자가격리지로 문제되지 않았다.

 

시에서 지급받은 자가격리 구호물품

햇반, 짜파게티, 진라면, 스팸, 참치, 볶은 참치, 육개장, 물티슈, 인스턴트 카레 2개, 짜장 2개 등.  

 

보건소 다녀온 다음날, 시에서 자가격리 구호물품이 집으로 도착했다.

내가 직접 받지는 못했고 엄마가 받고 사진을 찍어 보내줬다.

 

이제 이걸로 2주간 자가격리가 시작된다.

 

자가격리자 지침 내용

1. 자가격리 어플의 위치 추적 설정은 항상 허용

2. 하루 2번 진단 결과 입력 <오전 10시, 오후 8시>

3. 자가 격리자는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 분리돼 있지 않은 경우에는 생활공간을 사용한 후 배부받은 분무형 소독제로 소독

4. 자가격리 중 쓰레기는 격리 종료 시까지 집에 보관 후 살균소독처리를 하고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배출

5. 독립된 공간에서 따로 식사